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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음

너무 아플 때가 있다. 지나갈 걸 알면서도 너무 아파 주체가 안 될 때가 있다.
눈물이 나올 것 같은데 소리 내 우는 법을 잊어버려 숨죽여 울 때가 있다.

울자. 실컷 울자. 당신은 울어도 되고, 슬퍼해도 된다.
숨죽여 울지 말고, 소리 내어 울자. 자신이 살면서 지어본 적 없는
표정을 지으며 울어도 된다. 너무나 슬퍼 주체를 소리를 질러도 된다.

울고 난 뒤에 진정이 안되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자
'수고했다. 울어 줘서 고맙다.'

우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슬픔이라는 감정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.

울 땐 울자.

- 새벽 쉼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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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을 읽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.
행복한 하루 되세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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