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쉼 #새벽 #쉼터 #새벽 쉼터 #이제는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쉼 매년, 매달, 매주, 매일을 달리고 있는 우리. 몇 초만 쉬어도 저 사람이 나보다 빠른 것 같아서 다시 달리기를 반복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. 예를 들면 산소 하나 없고, 물로만 가득 찬 대야에 얼굴을 박고 숨을 기약없이 참고 있는 셈이다. 그렇게 우리는 수십년을 살아왔다. 학창 시절부터 경쟁을 배우며 무조건 뛰라는 가르침을 받은 후 우리는 계속에서 달려왔다. 잠깐 멈추는 것이 무서워서 자신이 달리고 있는 것조차 망각할 때까지 우리는 달려왔다. 그렇지만 이제는, 이제는 숨을 쉴 때가 되지 않았을까. 자신을 억압하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잠시 멈추자. 잠시 멈춘다고 그 누가 뭐라 할 수 없다. 잘 살다가도 내일 콱 죽는게 인생이다. 여행을 가도 좋고, 집에서 밀린 드라마를 봐도 좋고, 바쁘게 사느라 만나지.. 이전 1 다음